5200만명이 쓰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는 ‘워라벨’이 가능할까. 카카오가 여기에 도전한다.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 카카오워크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날 카카오워크의 무료 버전을 앱 마켓에 출시했으며 오는 11월 25일 기업용 유료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톡 안에 개인 대화와 업무 대화가 혼재돼 있어 현재는 사생활과 업무가 분리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은 카카오워크, 일상은 카카오톡에서 해결하자는 방향”이라고 말했다.카톡과 유사한 화면과 기능카.......